[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지난 16일 휘게팜에서 다자녀 가족과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및 비대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화 읽어주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구전으로 이어진 전래동화 방귀며느리를 각색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받아들여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서적 교감을 전하는 공연으로 배우들이 직접 연주를 하고 국악과 월드뮤직, 드라마와 댄스가 다채롭게 표현되어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큰 호응을 받았다.

본 공연에 앞서 만경농공단지 내 막구조를 생산하는 제이앤에스 엔지니어링(대표 임순미)에서 김제아이 함께키움 환경 조성과 다자녀 가정 우대문화 확산을 위해 300만원을 기탁하였으며 후원금은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 추천을 통해 관내 거주하고 있는 3자녀 이상 모범 다자녀 가정 10세대에게 전달하였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가족의 가치, 일상생활의 균형, 출산 및 가족 친화적 가치관 정립을 위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부모들이 체감하는 출산과 돌봄 시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출생만 하면 김제시가 키워간다는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상향(첫째아 800만원 ~ 다섯째아 1,800만원)지원하고, 내년부터 다자녀(셋째) 양육수당을 매월 10만원씩 5년간 지급할 계획이며, 출생축하 첫 도장, 아기 달력 지원, 임산부·다자녀가족 할인가맹점 75개소 운영, 다자녀 인증앱 개발, 다자녀 우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