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신안군 팔금면(면장 김명렬)은 9일 피마자·유채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업무협약을 팔금면유채단지, (유)선진바이오, (유)미래천지바이오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팔금면 이장, 팔금유기농유채단지, 관련 업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체결한 협약내용에는 팔금면 농민들이 유채와 피마자를 재배하면 (유)미래천지바이오에서 전량 수확 및 수매하고, 유채종자를 시중가의 50%에 농가에 공급한다는 것과 (유)선진바이오와 팔금면에서는 기술적·행정적인 지원을 실시한다는 사항이 담겼다.

김명렬 팔금면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가와 업체간 상호협력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피마자작목반을 조직하여 피마자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금면에서 수확한 유채와 피마자는 전량 유기질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어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했던 유기질비료의 원료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