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물류학과를 졸업한 허남준 아이엘아이앤디(주) 대표가 물류학과 발전을 위해 대학원 장학금 이천만 원을 기탁 약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기탁식에는 순천대 고영진 총장과 허남준 아이엘아이앤디(주)대표, 강성호 대학원장, 정용화 기획처장, 물류학과 이광배 교수 등이 참석했다.

허 대표는 매 학기 2백만 원씩 5년간 후배들의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정했다. 물류학과 95학번 출신인 허남준 대표는 2020년 순천대에서 물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순천대 물류학과와 미래융합대학에서 시간강사로 활동하며 ‘스마트 항만’등 물류 관련 실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허남준 대표는 “모교를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물류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등록금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몰두해 지역을 대표하는 물류전문 인재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이에 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하다. 순천대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허남준 대표는 (사)한국무역통상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한국해운물류학회, 한국해양물류학회, 한국도서(섬)학회 정책 포럼 및 학술발표대회 등을 지역에서 개최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광양만권 항만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국제라이온스클럽 이사, 광양시 체육회 이사, (사)한국해운물류학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으로 재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