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가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과 병행하여 개인정보 안전의 날을 운영한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각종 사이버범죄 위협을 예방하고 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을 ‘개인정보 안전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정보 안전의 날’을 통해 정기적으로 개인정보를 자가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생활화하여 서귀포시의 공공정보는 물론 시민의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예방하는 취지다.

우선 △사례 중심의 개인정보보호 영상 교육 △PC 개인정보 청소하기 △홈페이지 및 업무시스템 개인정보 노출 여부 점검 △ 개인정보 3GO 실천하기(정리하고, 비우고, 잠그고) 등 총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개인정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례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영상 교육은 개인정보의 개념, 유출사례별 대응 요령,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실무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취급자의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PC 개인정보 청소하기는 직원 개개인이 스스로 PC 개인정보 검사시스템을 통해 저장된 개인정보를 검출하고 이를 암호화, 삭제 처리하는 것이다.

또한 홈페이지 및 업무시스템 개인정보 노출 모니터링을 통해 각 부서에서 게시된 자료나 업무용 전자정보에 대한 개인정보 노출 여부를 점검하고 비식별화 처리 조치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개인정보 3GO 실천하기 운동은 자기 주변에 개인정보 포함된 서류가 방치되어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여 ‘정리하고, 비우고, 잠그고’를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김명규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침해되지 않도록 하고 공공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개인정보 안전의 날 운영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생활화하여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