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진안군은 지난 6월 말~8월 초까지 6주에 걸쳐 진안군 수변구역 64개 대상마을을 방문해 찾아가는 마을별 맞춤형 컨설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컨설팅은 각 마을별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진안군은 컨설팅을 통해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금번 개정한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지침」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주며 주민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마을별로 기존에 추진한 사업들을 분석하고, 특성을 파악하여 획기적이고 발전적인 사업을 제안도 함께 진행했다.

주천면 성암마을 주민들은 “수변구역 지정에 따라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우리 주민들에게 맞는 소득증대 및 생활환경개선 사업을 제안해 주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군은 주민들의 주요 건의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에 불필요한 규제 등을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위하여 금강수계위원회에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숙이 환경과장은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변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복지증진을 위한 신규사업들이 많이 발굴되어 주민지원사업 고유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