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진안군은 5일 진안 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각 읍‧면 이장 및 부녀회장 등 군민 9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읍‧면 리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농업·농촌의 현실에 따른 푸드플랜 수립 필요성과 추진배경, 실천사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읍‧면 리더 등의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또한, 진안형 푸드플랜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핵심 주체인 마을 리더 육성으로 지역 농업인 등의 공감대 확산과 참여 확대가 될 자리로서 준비됐다.

진안군은 설명회에 이어 지역의 생산-유통-소비 등 먹거리 관련 주체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지역 푸드플랜의 의결기관인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와 논의의 창구를 마련해 진안군 실정에 맞는 푸드플랜을 수립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군민들과의 긴밀한 소통 및 관련 기관‧단체들의 참여와 협업을 통해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진안형 푸드플랜을 제대로 수립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4월부터 지역 먹거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행정조직간 칸막이 없는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협의회 구성, 먹거리 주체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와 인터뷰 실시하는 등 군민의 뜻을 반영한 지역 푸드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말까지 푸드플랜 예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하반기 농식품부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사업 공모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