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장흥 천관농협(조합장 김외중)은 조합원이 자녀를 출생 시 아이의 생애 첫 통장 개설과 출생축하금 10만 원을 출생 축하 선물로 지원한다. 이에 지난 11일 유아용품과 함께 전달식을 가졌다.

천관농협에서는 올해부터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게 됐는데, 첫 지원 대상은 회진면 신덕리 영농회 한동광 조합원으로 수도작 영농을 하고 있으며 사랑스런 셋째가 탄생하여 다자녀가 됐다.

농촌의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현실에 소중한 아이의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정기관의 출산 장려 정책에 천관농협도 동참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미래의 농업과 농촌, 협동조합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천관농협 김외중 조합장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한다”며 “생애 첫 통장 개설과 출생축하금을 많은 아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천관농협에서는 조합원에게 영농에 필요한 영농자재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전 주민에게 방역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또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무료 건강검진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농협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