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직장을 다니는 청년들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있는 인생을 주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직장인 청년 삶 설계학교-내 안의 나를 만나다’ 참여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최근 실시한 청년정책 설문조사 결과 ‘청년 직장인 참여 프로그램’을 원하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직장인 청년의 삶 설계학교’를 개설했다. 참여자들은 직장을 다니며 삶에 치인 ‘나’를 직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5주간 10시간 오프라인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1·2주차는 ‘나’의 몸과 생각을 친숙하게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 좀 더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을 풀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3주차는 나의 일과 삶의 균형점을 찾아내는 시간, 4주차는 나의 모습을 자화상으로 그려내어 ‘나는 누구인가?’의 질문으로 자아를 발견하는 시간, 5주차에는 나를 기록하는 인생 잡지(Life Zine)를 만드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모집 일정은 오는 27일까지 동구에 거주하는 직장인이거나 또는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15명 이내)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동구청 누리집(http://www.donggu.kr)을 참조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이메일(mizro@korea.kr) 또는 구글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임택 동구청장은 “바쁜 직장생활 속에 점점 나를 잃어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나를 성찰하는 시간은 물론 직장생활과 삶의 목표에 대한 균형감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