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협업으로 중대재해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을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교육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제주시와 서귀포시 권역별로 실시하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중대재해 예방 대책에 대한 교육과 함께 홍보물품 및 리플릿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고용노동부 제주산재예방지도팀장을 강사로 초빙한 이번 교육에서는 중대재해처법벌의 주요 내용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 위험성 평가, 최근 중대재해 동향 등 중소기업 상공인들이 예방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소개한다.

특히, 내년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기에 앞서 찬반 여론이 맞서고 정부도 신중하게 검토하는 상황을 고려해 확대 적용 여부를 떠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중소기업 상공인들의 자기 규율과 예방 역량 강화 노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중소기업 상공인의 중대재해 예방 인식을 높이고 기본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설명회에 많은 중소기업 상공인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제주상공회의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 현장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