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25일 오후 5시 도청 삼다홀에서 개최한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구성 근거를 마련했으며, 2022년 9월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가 처음 출범해 활동했다.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는 공개 모집과 기관 추천을 통해 도내 초중고 아동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식 이후 위원장 선출과 아동권리에 기반한 아동참여위원회의 기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는 도내 아동 관련 정책과 예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권리 관찰 등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또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의 기본권리에 대한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권리를 알고 표현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아이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동정책 당사자인 아동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제주’ 슬로건 아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증진 사업 공모, 도민원탁토론회, 아동친화예산 분석, 아동권리교육 강사 양성 등 다양한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