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4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며, 무안군에서는 7월 31일까지 집중 공모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대상 사업은 내년에 군이 추진하였으면 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복지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업 경쟁력 확보, 지역관광자원 발굴 등 주민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사업과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SOC 사업 등이다.

군에서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사랑방’, ‘주민참여예산 예산학교’와 ‘2024년 예산편성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보다 많은 군민이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무안군민이면 누구나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무안군청 홈페이지에 제안하거나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작년에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삼향읍 장곡들녘 가뭄대비 저류조 설치 사업, 운남면 성내4리 도원마을 농업용수 공급 사업 등 14건, 12억 원 이 예산에 반영되어 추진되고 있다.

한편, 무안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집중 접수기간 운영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수의 주민이 혜택을 보는 좋은 사업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