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13일 오후 2시 금악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번 간담회는 최근 금악리 지역에 추진 예정인 민간 폐기물처리시설(폐기물종합재활용업), 육가공 공장 등 기피 시설을 두고 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을 통한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고자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악리장을 비롯한 자생단체장, 비상대책 위원들이 모두 참석하여 마을에서 추진되는 일련의 사업으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는 물론 양돈산업이 입을 피해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강병삼 제주시장은“모든 갈등의 시작은 소통의 부재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과 행정, 그리고 행정내부 유관부서 간 투명하고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을 다짐하였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행정을 신뢰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며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정보와 중간 처리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투명행정 등 적극적 피드백을 강화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