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 장수군이 오는 17일까지 지역 내 농촌 현장 및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은 내국인보다 예방접종률이 낮고 취약한 환경에서 근무 및 거주하고 있어 방역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진단검사가 필요하다.

장수군 보건의료원은 외국인 근로자가 합숙하고 있는 업체 등에 대해 방역관리 준수 및 유증상자 적극 검사 유도와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비자 확인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외국인은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장수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선제검사, 방역물품 배부,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한 전화 독려 등 지속적인 홍보안내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장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 및 이상증세 발생 시 먼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안전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