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진안군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가을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반려식물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반려식물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가구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의체는 지원에 앞서 저소득 장애 및 독거노인과 한부모 또는 조손가구, 다자녀 등 15가구를 선정했다.

반려식물은 향이 깊은 가을국화와 빨간 꽃잎을 볼 수 있는 안스리움 2종을 선정해 마음의 위안과 이웃사랑을 나누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반려식물 구입비용을 부담하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금춘 민간위원장은 “활짝 핀 가을국화를 받은 주민의 환한 웃음이 진한 국화향처럼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모든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한 안천면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희 안천면장은 “반려식물 키우기를 추진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안천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