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장성군이 올해 임신 또는 출산을 한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사업 대상에 선정되어 2년차를 맞이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임신 또는 출산을 한 장성군민이다.

출생증명서나 임신확인서(산모수첩)를 지참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거나 인터넷(www.ecoemall.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단,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주민은 신청할 수 없다.
선정된 주민에게는 고유번호가 부여되는데, 이를 사용해 인터넷 쇼핑몰(www.ecoemall.com)에 가입한 뒤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면 된다.
품목은 유기농축수산물과 무농약농산물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최대 48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가격의 80%를 지원받게 된다.

이용자 부담금은 최대 9만 6000원 수준이다. 구입한 농산물은 친환경 포장재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신청 가정에 배송된다.

한편, 장성군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 증진은 물론, 농가 수입 보전과 환경 친화적 농법 확산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061-390-84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