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스님)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마음이 함께하는 행복한 한가위’라는 주제로 축석맞이 송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규 입국한 결혼이민자에게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주고 한국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한가위의 따듯한 온정을 나눴다.

신규 입국 결혼이민자 20여 명과 직원이 함께 빚은 송편은 관내의 어려운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30세대에 추석선물과 함께 전달했다.

오는 16일에는 랜선으로 만나는 ‘즐거운 한가위 축제’를 열어 다문화 20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에게 전래놀이, 송편빚기 등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동육아나눔터 돌봄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송편 만들기, 가족사랑의 날에 진행되는 자녀와 함께 한과만들기와 부부교육 등 추석 명절에 고국 생각으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센터장 대원 스님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째 고국방문을 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